이들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생사를 확인할수 없는 상태이며, 현지의 러시아·칠레 등 외국 기지들의 도움을 받아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조난자 명단은 강천윤(부대장·연구반장), 전재규 김정한 정웅식(이상 연구원) 최남열(기계설비), 진 준(기관정비), 김홍귀(중장비), 황규현(의무)씨 등이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파견된 월동대원 24명을 귀국시키기 위해 지난 6일 오후 1시10분 기지가 있는 ‘킹 조지’ 섬을 출발한 ‘세종 1.2’호 등 2대의 고무보트는 이들을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인근 칠레기지에 내려 놓은후 세종귀지로 귀환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세종1호’는 무사히 기지로 돌아왔으나 3명의 월동대원을 태웠던 ‘세종2호’는 강풍 등 기상악화로 귀환하지 못한채 연락이 두절됐다.
세종기지는 이들에 대한 수색·구조를 위해 7일 오후 5명의 구조대원을 태운 보트를 출발시켰으나 이들도 출발 1시간30분 후 “기상악화로 보트가 전복됐다”는 마지막 교신을 남긴후 연락이 두절됐다.
세종과학기지는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술연구소 소관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기존에 파견된 연구원을 새로운 연구원으로 교대시키는 과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