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청도지역에 출마예정인 정한태 21세기 정치경제연구소 이사장은 28일 열린우리당 후보로 같은지역에 출마예정인 권기홍 노동부장관이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정 이사장은 “출마뜻을 세우기 전에는 한번도 경산.청도에 내려오지 않던 권 장관이 설을 전후해 지역 유지들을 잇따라 불러 식사를 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권 장관이 설연휴때 지역발전책을 논의한다는 구실을 달아 경산시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불러 모았으며, 28일에도 청도군상공회의소 관계자를 같은 명분으로 모았다”며 “또 영남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청년실업대책이란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등 말도 안되는 명분을 내세워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비난했다.
◇… 열린우리당 대구시지부는 대구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서민경제 체험 투어 및 서민경제회복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29일 오후1시부터 서문시장에서 실시되는 서민경제 체험투어에는 이강철 외부인사영입단장과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이재용 대구시지부장, 김준곤 대구시부지부장 등 열린우리당 대구지역 출마예정자 10여명이 참가한다.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28일 경부고속철 개통으로 인한 대구공항의 축소운항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시지부는 정책논평을 통해 “오는 4월1일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구노선의 축소운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250만 대구시민은 물론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의 대구방문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산·청도지역 출마예정자인 최병국 지하철 경산연장 서명운동본부장은 27일 경산시 옥산동 선방빌딩 6층에서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경산연장 서명운동본부 및 경북새천년연구원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달서갑 출마예상자인 이상섭 한국지방자치연구소 소장(경도대 교수)은 지난 27일 김용수 이사장(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연구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달서갑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황광구 경제연구소장은 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경제를 살립시다’란 문구가 새겨진 하늘색 점퍼를 입고 업무를 보고 있다.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기치를 내건 황 소장은 “올 한해 경제가 하늘처럼 맑고 환하게 펴질 것을 기원하는 뜻에서 하늘색을 택했다”고 말했다.
◇…서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김기수 지구당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대구 출마선언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폭탄 발언식의 지역구 선언은 국민혼란만 가중시키는 정치적 쇼맨십“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각 당이 진실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자 한다면 인기몰이성 폭탄 발언이 아니라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정당명부비례대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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