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제동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50-6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헌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걸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민원실 안내직원 배모씨는 "'가스통으로 헌재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전화를 받았다"며 "이 남자는 자신의 전화번호도 밝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협박범이 남겼다는 전화번호를 확인한 결과 결번으로 드러났다며 전화발신지 추적에 나서는 한편, 경찰병력을 헌재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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