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 시작…고부가 열처리 제품 양산

특수강 전문메이커인 세아특수강(사장 이승휘)은 오는 10월말경 신규 수소벨로 1기를 도입, 11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세아특수강은 지난해 증설한 3기를 포함해 모두 8기의 수소벨로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수소벨로의 열처리량은 1회 열처리에 40t이 투입, 월 1천t의 원재료 열처리를 통해 800t의 제품생산이 가능한 설비다.
이로 인해 세아측은 월1만2천∼1만3천t 이 증강된 열처리 가능량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아특수강은 제품 품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수소벨로 도입을 본격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열처리 제품의 시장확대와 품질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제품판매, 수출 다변화·증대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세아측은 수소벨로의 열처리 공정을 거친 제품이 기존 열처리 제품에 비해 구상화 조직이나 기계적 성질, 피막품질 등이 개선돼 우수한 냉간 성형성을 확보, 가공시 금형수명을 연장시키고 수요가의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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