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늘부터 정밀 재수사ㆍㆍ"서남부 미제사건과도 무관" 결론
경찰은 유씨가 지난해 하반기 잇따라 터진 부유층 노인 연쇄살인사건의 장본인임을 밝혀내고 올들어 최근까지 보도방에 종사하는 여성 등을 토막살해한 뒤 암매장하는 등 모두 17건에 걸쳐 21명을 살해했다고 결론내렸다.
경찰은 유씨가 서울 내 미제 살인사건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해당경찰서와 공조수사를 진행, 지난 2월 발생한 이문동 의류상가 여종업원 피살사건이 유씨의 소행임을 밝혀냈으나 고척동 등 서울 서남부지역 미제사건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정했다.
경찰은 또 유씨가 지난 4월초 전화방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봉원사 뒷산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진술에 따라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22번째 피살자'의 사체는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연쇄살인 사건을 송치한 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검찰은 경찰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유씨를 재신문하는 등 2차수사를 진행,20일이내로 기소를 하고 그 이후에 드러난 혐의에 대해서는 6개월간의 1심재판기간에 추가 기소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