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작미술협회 ‘6월…·기금마련 소품전’

경북창작미술협회 테마 ‘6월…전 및 기금마련 소품전’이 24~30일까지 경주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경북창작미술협희의 전시는 매년 테마의 주제가 바뀌면서 작품 또한 명제에 따라 각각의 특성을 달리한다.

개인을 생각을 외부세계와 이어주는 연결고리인 테마전.

두달전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 ‘6월…’을 주제로 작품 구상을 요청한 결과 이육사의 시 ‘청포도’를 그림에 대비시킨 작품, 월드컵, 6·25전쟁 등 작가의 다양한 생각들이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번 행사에는 테마 작품 20여점, 기금마련을 소품(1호) 20여점 등 40여점을 내놓았다.

경주창작미술협회는 경북권은 물론, 부산, 울산, 서울 등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6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10년이상을 그림에 몰두해온 회원들은 서양화, 한국화, 공예, 조각, 디자인 분야 전업작가서 부터 교사, 교수 등 전공자들로 작품에 대한 긍지가 높은반면 그림의 깊이 또한 뛰어나다.

테마전을 통해 당면한 현실의 문제를 조명하기도 하고 인간 본연의 문제를 구체화 시키기도 한다. 작가가 의도한 진정한 의미와 응축된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이 작품전의 특징이다.

이용석 회장은 “테마전은 주제를 읽어내는 능력이 돋보여 작품 세계 또한 다채롭다”며 “일반인들이 그림을 마음으로 보는 눈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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