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철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의 끈질긴 노력이 구미시 인동, 옥계 지역 주민들의 시외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산파역할을 했다.

구미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인동과 옥계를 경유하는 북대구-상주행 시외버스 노선이 개설 운행된다고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운행횟수는 오전2회, 오후2회로, 상행선의 경우, 오전 6시 45분 북대구를 출발해 인동동에 7시 35분, 옥계동에 7시 45분에 도착한다.

오후에는 오후 7시 20분 북대구를 출발, 인동동에 오후 8시 10분, 옥계동에 8시 20분에 도착한다.

하행선의 경우 오전 6시 30분 상주를 출발해 오전 7시 30분 옥계동, 7시 40분에 인동동에 도착하며, 오후 7시 20분 상주를 출발해 오후 8시 20분에 옥계동, 8시 30분에 인동동에 도착한다. 이러한 사정을 파악한 윤영철 의원(인동, 진미)의원은 6대 의원 시절부터 "인동, 진미, 양포 등 강동지역 주민들은 인구 14만의 대규모 동임에도 불구하고 대구 및 시외를 오가는 시외버스가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인동경유 시외버스 노선 재개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결국 윤 의원의 끈질긴 요구는 구미시를 움직여 경상북도에서 인동과 옥계를 거쳐 상주로 향하는 시외버스 노선 신설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월 24일, 인동-옥계를 경유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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