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농·어업 사회단체 원전건설반대 촉구 집회

영덕원전을 반대하는 11개 농·어업사회단체들이 모여 (범)군민연대(공동대표 김경일 영덕군수산경영인회장외 4명)를 발족하고 원전건설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2일 오후 2시 영덕군의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국농업경영인 영덕군연합회, 한국수산경영인 영덕군연합회원 등 약 100명이 참가했다.

이날 군민연대는 "주민의 반대여론을 확인, 반영하는 민주적 절차가 없었다"며 2011년 원전유치 당시의 절차를 문제 삼았다.

이어 "영덕군수는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뜻을 확인키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군위회 원전특위는 유치당시의 정보를 전부 공개하고 삼척처럼 주민투표로서 군민들의 의사를 확인하라"라고 주장했다.

이에 영덕군의회 박기조원전특위위원장은 "영덕원전때문에 농·어업인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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