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초기전원 가압' 행사

▲ 3일 신한울원전 1호기 초기전원 가압을 기념하는 행사가 조석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신한울 원전 1호기에 최초 전기를 공급, 시험 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신한울 1호기는 3일 조석 한수원 사장과 건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기전원 가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초기전원 가압은 건설 중인 원전 설비에 대해 각종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전원을 공급하는 절차다.

신한울 1호기는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140만k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형으로 현재 구조물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조석 사장은 "초기전원 가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세심한 안전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한울 1, 2호기는 1월말 기준 공정률은 71%로, 단계별 시험 및 시운전을 거쳐 각각 2017년 4월과 2018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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