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4명은 6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모여 공무원 연금 개혁을 비롯해 민생경제 주요 입법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다.
여권 관계자는 "고위당정청이 상견례를 겸해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특정한 안건을 놓고 이야기가 오가기보다 연금 문제를 비롯해 정국 전반에 대해 제한없는 입장 교환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또 이날 회동에서는 고위당정청 회동의 정례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돼 이 협의체가 여권 수뇌부 공식 4자 협의체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이번 회동은 이 총리가 주관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유 원내대표와 이 실장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 출국 배웅 직후 서울공항에서 티타임을 가졌고 이틀전인 2일에는 이 실장이 취임 인사차 국회를 예방해 회동했다.
이 총리와 당 지도부는 지난달 24일 취임 인사차 만났다. 여권 수뇌부 4인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진용 개편 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