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농협조합장 무투표 당선

오는 11일로 예정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고령군입후보 등록 결과 쌍림농협조합장을 제외한 5개 조합이 양자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이왕조 고령성주축협조합장과 박대성 쌍림농협조합장이 3선을 끝으로 불출마를 선언, 후진양성의 길을 선택했고, 쌍림농협은 박상홍((56)후보가 단독 입후보하면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고령성주축협조합장 선거는 김영수, 배영순 후보의 양자대결로 펼쳐지고, 산림조합장 선거는 이운식 현 조합장이 4선 도전에 나서면서 이에 맞서는 곽재경 후보와의 격돌이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각 조합장선거 입후보자들이 출마당위성과 공약 등을 발표하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산림조합장 선거는 조직을 이끌수 있는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는 4선 도전의 이운식(68·기호1번)후보와 새로운 변화를 기치로 내건 곽재경(59·기호2번)후보가 맞붙고, 무주공산의 고령성주축협조합장은 준비된 일꾼론의 김영수(55·기호2번)후보와 진정한 축협인을 자처하는 배영순(47·기호1번)후보의 양자대결구도로 펼쳐진다.

고령농협조합장 선거는 재선 도전의 조영대(55·기호1번)후보와 정한철(58·기호2번)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고, 동고령농협조합장은 재선도전의 권태휘(57·기호1번)후보와 서봉교(53·기호2번)후보의 양자대결, 다산농협조합장은 3선도전의 이열(57·기호1번)후보와 성기송(49·기호2번)후보가 수성과 탈환을 놓고 한판 승부로 펼쳐진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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