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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진수 농촌지도자예천군연합회장
얼마 전 뉴스에서 도청이전이 올해 7월에서 2~3개월 늦어진다는 소식에 '또 늦어지는구나' 하는 한숨이 나왔다. 더구나 늦어지는 이유가 이전할 수 있는 조건 즉 인프라 구축이 안 되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금할 수 없었다.

당초 경북도청을 안동과 예천지역으로 이전할 때 발표되었던 내용을 살펴보면 도청이전으로 자급자족 도시를 만들겠다는 핑크빛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금 흘러가는 행태가 어떠한가? 도청 남부 신청사를 설립한다는 설, 관련 기관을 타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설 등 온갖 설이 많이 나돌고 있어 예천군민의 입장으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예천은 예로부터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넓은 땅과 다양한 작물 등이 있어 농업기술원이 목적코자 하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현재 추진중인 도청신도시 직통도로가 완성되면 예천과 도청의 거리는 10분 이내로 지사님이 목적하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급자족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두 가지 목적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경북농업기술원은 반드시 예천으로 옮겨와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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