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소식·희망업체 상담

대구스마트워크센터가 17일 오전 한국SW벤처타워(북구 산격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워크센터란 IT인프라를 활용해 사무실 이외에 근로자가 거주 밀집지역이나 상업중심지역 등의 특정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장소적 의미의 유연근로 시스템이다.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워크센터는 지난해 대구시가 한국 SW개발업협동조합(이사장 김명화)을 사업자로 유치한 고용노동부 국책사업으로서, 산업시설과 전시컨벤션센터 및 중소 SW기업이 밀집한 북구 한국SW벤처타워(15층)에 총 870㎡(260평)규모로 설치됐다. 가상 데스크톱 서버를 갖춘 84석의 업무공간(개방형 30석, 독립형 예약석 54석)과 영상회의실, 보육공간, 휴식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모바일 환경과 전문 SW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전산통신, 데이터관리, 디자인개발 등 회사 밖에서도 업무처리가 가능함에 따라 원거리 통근, 가사, 육아 등으로 이직이나 휴직이 우려되는 근로자들의 창조적 업무공간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출장이 잦은 시역 내·외의 업체들의 회의·임시 사무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권은희 국회의원, 박일환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최기동 대구고용노동청장, 지역 중소기업인 등 귀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함께 제막식을 가지며,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용 희망 업체 상담을 시작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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