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큰 역할

▲ 대구시가 16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심사한 지자체 지속가능 교통정책 우수사례 '지속가능 교통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가 16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이 심사한 지자체 지속가능 교통정책 우수사례(억제전략 분야)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선정돼 '지속가능 교통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교통정책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2009년 12월 1일 국내 최초로 조성한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대구역네거리, 1.05km)가 도심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억제전략 분야에서 '지속가능 교통대상'을 받았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대구시가 혼잡한 도심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도 중앙로에 일반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우선 통행시키면서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과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한 사업으로서 시행 이후에는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이용객도 33.6% 정도 증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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