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환경·농수산위원회

제 276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경북도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현지확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문화환경위원회는 18, 19일 전북과 충남 일원에서 의원 연찬회를 가졌다.

의원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강, 타 시도의 역사문화 유적지 및 친환경 개발 보존 사업장에 대한 벤치마킹,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 등을 실시했다.

전주 한옥마을과 백제문화단지 등을 찾아 현재 추진중인 경주 신라왕경유적 복원·정비사업과 비교하며 현지관계자들과 함께 관광자원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권현 문화환경위원장은 "신라와 함께 우리나라 고대문화의 한 축을 이루는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와 특히 세계물포럼 행사가 국민적 관심속에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타 지역에도 널리 알리는 의미있는 연찬회였다"고 말했다.

농수산위원회는 17, 18일 이틀간 포항과 영덕지역 농어업관련사업장을 찾아 불법어업지도, 연안정비, 항만개발, 농가 소득증대 및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사업 등 현장실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포항 동빈내항 정체수역의 수질개선, 지역상권 회복, 도시재생, 관광활성화를 실현하고 있는 포항운하를 방문한 후 불법어업 지도단속, 어선 안전조업 지도 및 해난사고 어선구조가 주요 임무인 도 어업지도선 경북201호에 승선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승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또 포항영일만항 방파제 축조공사 건설현장과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PICT)을 방문, 운영상황을 청취하고 주요시설 및 장비들을 직접 확인했다.

정영길 농수산위원장은 "이번 현장 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현장 지식과 의견들을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들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