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 내일 오후 상수원 보호구역 폐기물 수거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부터 상수원 보호구역 내 댐과 하천변에서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제거하는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190여 명의 직원들은 250만 대구시민의 생명줄인 가창댐, 공산댐 및 매곡, 죽곡, 문산취수장 등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생활 쓰레기 및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는 하천변 정화활동을 벌릴 계획이다.

또 상수원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드높이고 상수원 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환경보호 캠페인과 계도활동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이번 활동은 '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한 기념일을 상기시키고, 특히 다가오는 '세계 물 포럼'에 대비해 댐 상류 계곡과 지류의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해 대구시를 찾는 외국인에게 맑고 깨끗한 상수원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대구시 권태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상수원이 보다 깨끗한 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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