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혁신·변화 꾀해야
영양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혁신·변화 꾀해야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5년 04월 07일 21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5년 04월 08일 수요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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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기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 축구를 4강에 올려 놓으면 한국 축구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의 역사를 바꿔 놓을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그 전까지 축구계에 고질병 처럼 존재 학연, 지연, 혈연 등 모든 간섭과 압박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뚝심으로 오직 실력 위주로 선수를 선발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 능력보다는 학연이나, 혈연, 지연을 따지는 고질적 병폐가 곳곳에 남아 있어 혁신과 변화에 발목을 잡기도 한다.

지난달 31일 영양경찰서가 경찰발전위원회(이하 경발위)를 구성하면도 이 같은 고질적 병폐로 실례로 보여진다.

경찰발전위원회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치안정책 수립과 경찰행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찰관서장이 경찰발전을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고 주민의 사표가 되는 관활 지역사회의 지도층 인사로 위촉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지난 3월말로 임기가 끝난 경발위는 위원장이던 박창환 사장이 경영하던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화재로 70여억원 피해를 발생했지만 화재 원인 수사 중 경찰 간부과 술판을 벌리고, 일부 위원들은 각종 사업과 이권 개입, 행발위 신분을 이용한 위화감 조성, 6·4 선거 개입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과 물의를 야기해 지난해 잠시 위원회 활동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이처럼 일부 위원들의 말썽에 영양경찰서는 올해 3월말 임기가 완료되면 19명 전원을 해촉 후 참신하고 덕망이 있는 새로운 위원회 구성하겠다고 공언 했다.

하지면 경찰 내부와 행발위원들 사이 혈연과 지연 등 사심에 얽매이다 보니 일부 위원들의 당적 보유, 도덕성 결여 등 기본적인 자격 여부에 대한 부실한 심사로 기존 위원 12명 등 18명으로 재구성해 '공염불'로 끝났다는 탄식과 우려를 자아내게 했다.

군민들은 바란다.

이제 과거의 답습과 혈연, 지연 등을 따지는 고질적 병폐에서 벗어나 영양경찰서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사고와 뚝심으로 새로게 태어나는 영양경찰발전위원회 구성해 혁신과 변화, 국민들에게 박수 받는 국민의 경찰과 협력단체로 만들기를 주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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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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