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독도서 日 도발 대응 대규모 토론회 개최

▲ 경북도의회는 지난 8일 장대진 의장 주재로 경북의정포럼 위원들 중에서 선출된 7명의 분과대표와 첫 회의를 가졌다.
경북지역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 100인 의정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8일 장대진 의장 주재로 경북의정포럼 위원들 중에서 선출된 7명의 분과대표와 첫 회의를 열어 주요현안 및 의정포럼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7명의 분과대표는 전체 대표인 운영분과대표 이철우 경북대 교수를 비롯 기획경제분과 임배근 동국대 교수, 행정보건복지분과 한상철 대구한의대 교수, 문화환경분과 김희곤 안동대 교수, 농수산분과 전한식 성주군 녹색실천연대 회장, 건설소방분과 상희선 경일대 교수, 교육분과 권기을 전 안동교육장 등이다.

참석한 의정포럼 분과대표들은 의정포럼이 도민을 위한 도의회차원의 실용적인 아이디어와 정책제안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을 하고 현장에 직접 쓰일 수 있는 실학적인 답을 추구하고자 하는 '실학의정'에 뜻을 같이 모았다.

특히 작은 시마네현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독도문제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과 같이 한일 양국의 대결구도로 확대되게 됐는지에 대한 진지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는 오는 23일 제277회 임시회를 독도에서 여는 것을 계기로 도의회차원의 전략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진규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경북의정포럼이 이번 대표회의 개최를 계기로 각 분과회의 활동이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경북의 혁신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경북의정포럼이 지역사회의 브레인이 모인 싱크탱크로써 경북 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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