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 차량 실내 공기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19일, 4월 7일 2회에 걸쳐 도시철도 3호선의 개통에 앞서 신규 객차 내 실내 공기질 측정을 실시했다.

측정 항목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와 객차 내의 내장재 및 마감재로 오염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다.

조사방법은 출발지인 칠곡경대병원역에서 도착지인 용지역까지 왕복하며 연속적으로 측정했다.

권고기준 항목인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의 경우 이산화탄소가 평균 576~596ppm으로 기준치 1/3.5 수준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는 평균 80.1~97.5㎍/㎥으로 기준치 200㎍/㎥보다 낮았다.

기준항목은 없으나 접착재나 마감재에 많이 포함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평균 75.8~79.5㎍/㎥으로 기준치 1/6 수준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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