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경주교육지원청 주최…29일 금장초등학교 강당서 열려

지난해 4월 16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바다에서 침몰, 수학여행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295명이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국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의 원인을 따져보면 모두 적절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작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안전불감증은 사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안전에 대한 체득기회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입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초동조치를 하느냐에 따라 큰 사고가 될 것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안전의식은 어릴 때부터 체득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상북도와 경북도교육청, 경북일보는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를 열고 있습니다.

'201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도 오는 29일 경주금장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경주시 예선을 시작으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연말에는 왕중왕전을 펼칩니다.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가의 미래자원인 어린이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의 습득으로 자기방어력을 높여, 안전하고 행복한 경상북도 실현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지역 교육지원청과 초등학교 안전 관계자,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랍니다.

△주최: 경주시·경주교육지원청
△주관: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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