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영덕 고속도로·철도·국가산업단지 등

환동해권 중심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항시가 지역 SOC기반 조성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이재열 포항시 건설안전도시국장은 6일 포항시가 추진중인 4개분야 SOC사업현황을 설명하고, 차질없는 사업진행을 위한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밝힌 4개 분야 SOC사업은 △국가 간선도로망 확충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한 철도망 건설 △광역경제권 산업 클러스터 구축 △도시재생을 통한 창조도시 건설 등이다.

우선 국가간선 도로망 확충사업은 울산-포항·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포항-안동간 국도 31호선 확장 등이며, 이중 1조9천917억을 들여 추진중인 포항-울산고속도로는 현재 공정률 73%로 오는 12월 양남터널을 제외한 구간의 조기개통, 내년 상반기 완전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는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단계이며, 포항-안동간 국도31호선 확장사업은 현재 공정률 13%로 완공이 될 경우 경북 내륙지방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 및 경북도청과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라시아시대에 대비한 철도망 건설사업으로 추진중인 울산-포항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및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건설사업도 각각 공정률이 56%와 23%로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산업구조 다변화 기반조성을 위한 광역경제권 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련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영일만산업단지 사업 박차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구 포항역 복합개발을 위한 한국도시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중이며,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과 워터폴리 조성사업도 2017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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