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참여 국회 세미나 가져

▲ 6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첨단임상시험센터 조기 건립을 위한 국회 세미나'가 열렸다. 이종진 의원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이종진 (달성군)의원은 6일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관계자,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첨단임상시험센터 조기 건립을 위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핵심연구지원시설이 2013년말 구축이 완료되어, 의료제품 연구개발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나, 그 성과물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될 첨단임상시험센터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센터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연구지원시설중의 하나로, 당초 첨복단지 기본계획에 민자 유치를 통해 건립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어서 그동안 민자 유치에 많은 애로를 겪어왔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인 이종진·오제세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담당국장, 첨복재단이사장, 임상시험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주도의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방안에 대하여 토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 의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연구개발되는 제품들의 안전성 및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 시설인 첨단임상시험센터를 정부주도로 조기건립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세미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첨단임상시험센터 유치 건립사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하며, 국회에서 정책으로 법·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첨복단지는 우수한 연구진과 함께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을 통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지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첨복단지 내 임상실험센터 구축으로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신약 후보물질 및 의료기기개발 시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 검증을 위한 인증허가 평가과정도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임상시험센터 구축은 임상실험 활성화와 임시험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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