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포항운하 등 배경

▲ 영화 <글로리데이>의 주연 배우들. (왼쪽부터) 지수, 수호, 류준열, 김희찬.
포항지역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영화 '글로리데이'를 촬영한다.

포항시는 KTX개통에 따른 문화관광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영화 '글로리데이' 촬영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첫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오는 10일부터 포항지역을 배경으로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포항IC를 비롯해 죽도시장, 포항운하, 영일대해수욕장, 설머리방파제 등 포항지역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할 예정이다.

KTX 개통으로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는 포항을 전국으로 알리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순례 영화감독이 대표로 있는 '보리픽쳐스'가 제작에 나선 영화 '글로리데이'는 지난 2013년 CJ E&M가 주최한 신인감독 프로젝트인 '버터플라이 공모전'에 당선된 최정열 감독의 작품이다. 최근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화제작이기도 하다.

영화는 스무 살 동갑내기 네 친구의 운명을 흔드는 하루 밤의 사건을 그린다. 최근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수와 아이돌그룹인 EXO의 리더인 수호, 원조 아이돌그룹 '신화'의 김동완 등의 출연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