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줄고 가격 상승세 둔화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비수기에 돌입했다. 11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경북도내 아파트 매매 값은 0.03% 올랐으며 전세 가격도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06%로 오름 폭이 가장 컸고 포항시 0.05%, 칠곡군 0.01% 등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168㎡ 이상이 0.07%를 기록했고 이어 66㎡ 이하 0.05%, 99~132㎡ 0.04%, 132~165㎡ 0.02% 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세 가격은 경산시가 0.06%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포항시 0.04% 등 도내 평균 0.02% 올랐다.

이진우 소장은 "경북도내 아파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어 거래량이 줄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흐름은 지역에 2분기 입주 물량이 많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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