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기념식 참석…문화탐방교류·민관협력위원회 창립총회

달빛(광주)동맹 강화와 동서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대규모의 대구시 방문단이 광주를 찾는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위원, 문화탐방 교류시민 등 150여 명의 방문단이 '5·18민주화운동기념식' 참석 후, 민간교류 확산을 위한 문화탐방 교류와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창립총회를 광주에서 개최한다.

2013년 김범일 전 대구시장이 영남권 자치단체장으로는 최초로 5·18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양 시장단이 대구 2·28,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상호 교차 참석함으로써 동서화합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이번 방문단에는 문화예술인, 자원봉사자, 미소친절모니터단, 청년위원 등 각 분야의 대표들이 대거 참가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후 문화탐방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시민 공감대 형성뿐 아니라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대구·광주시장 간담회 시 달빛동맹 교류협력 어젠다의 지속적인 추진과 민간부문의 교류협력 확산을 위한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설치를 합의했다.

그 이후 달빛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에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동맹민관협력추진 조례를 제정해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 광주 과학기술교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진다.

이번에 구성되는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는 대구·광주 각 15명으로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매년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과 공동협력과제 발굴을 논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은 창립총회에 참석해 민관협력위원 각 15명에게 교차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회의는 민간 공동위원장 주재로 추진과제에 대한 경과보고와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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