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반시설 확충 위해 산업부지 조성·기업유치 총력

▲ 송화선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회원사의 권익 대변·지역경제 발전에 최선

市와 공동 中企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사업 시행

북부지역 최초 기업맞춤형 입찰정보제공사업도

일자리 창출·인구증가 위해 기업유치가 급선무



경북 북부지역(영주시·문경시·예천군·봉화군) 4개 시군 경제계를 대표하는 영주상공회의소 제18대 회장에 송화선 (주)대원종합건설 회장이 17대에 이어 최근 재추대됐다.
 송 회장은 지난 3년간의 경험을 거울삼아 산업과 문화, 자연이 함께하는 경북 북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영주에서 그동안 기업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는 송 회장은 지역의 경제실정과 곳곳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영주상공회의소는 송회장과 함께 부회장에 김명수 (주)영풍석포제련소 부사장, 김자여 (주)태평직물 대표, 문병도 OCI머티리얼즈(주) 전무, 조관섭 (합)신영레미콘 대표, 조병기 노벨리스코리아(주) 공장장을 각각 선출했다.
 또 상임의원에는 강석우 (주)세종기업 대표, 김병남 삼영레미콘(주) 대표,김춘한 (주)동광 대표, 김해동 승주건설(주) 대표, 박관식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대표, 박우선 금강레미콘(주) 대표, 송종일 영주택시(주) 대표, 정병대 (주)대창아스콘 대표,조훈 (주)우산통운 대표가 선출돼 활도에 들어갔다.
 감사에는 서현제 (주)영주미디어 대표, 안현모 (주)산업전기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연임된 소감은.

지난 3년간 영주상공회의소 발전과 경북북부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회원사에게 감사드리며 회장으로 재추대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3년동안 재임기간 동안 회원사의 권익대변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영주상의 운영 계획은.

영주상의는 경북 북부지역 4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어 지역은 넓은 편이나 산업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산업부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회원사들의 경영애로나 규제들을 신속히 파악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등 대외적인 경쟁력 심화로 지역 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국가와 국가 간의 거래인 무역에 필요한 각종 관계서류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공회의소가 앞장서 지역무역업체들을 위해 양질의 공증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영주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영주지역에 공장등록 또는 주 사업장이 있는 일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시회 부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해 지역기업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지역 상공인들에게 입찰 및 낙찰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북 북부지역 최초로 기업맞춤형 입찰정보제공사업을 시행중이다.

그동안 기업에서 일정금액의 사용료를 주고 이용하던 입찰·낙찰정보들을 실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연 2회 입찰실무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상의 회원 업체를 위해 법인사업자 및 일정 소득 이상의 개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기업경영에 필요한 정책정보, 기업·상품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영주상의는 지역의 경제단체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회단체 리더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제분야는 물론 문화와 예술 봉사 등 각 분야에 함께 참여해 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영주상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다.



△현재 지역경제의 현안은.

산업기반이 부족한 지방 도시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인구감소이다.

기업유치를 통해 인구 증가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기업유치를 위한 지역만의 특별한 인센티브제도를 만들어야 하며 현재 지역민들에게 이슈가 되고 있는 중앙선 복선고속전철사업에 슬기롭게 대처해 지역발전의 큰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 문제도 지역과 대학이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은 기업유치이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를 유도해야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소백산을 비롯한 문화 관광자원과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제6차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완공되는 국립산림치유단지(영주시·예천군)와 국립수목원(봉화군)를 활용해 경북 북부가 대한민국 산림관광산업의 중심지가 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투자·소비 등 내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세제 지원 및 지역투자 활성화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 등을 완화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방투자촉진지원금의 지원기준를 완화해야 하며 지역기업 우수제품 이용 및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 구매 등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영주상공회의소는 경북 북부지역 상공업 발전 과정의 한축을 담당하며 지역기업들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보다 발빠른 대처로 상공인들의 눈과 귀가 돼 지역사회 각 분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영주상공회의소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위상 정립과 나아가 지역기업의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 송화선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프로필

◇ 학력

△영광고 졸업 △대구대 사회개발대학원 수료



◇ 경력

△경북JCI 상임부회장 △영주시의회 의장 △법무부 범죄예방협의회 영주지구협의회 회장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 이사 △법무부 범죄예방협의회 안동지역협의회 회장 △영주상공회의소 제17대 회장 역임 △현 안동MBC시청자위원회 위원 △영주상공회의소 제18대 회장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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