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평균 0.31% 올라 수성구는 0.56% '최다'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이후 대구 아파트 값은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호가 위주의 상승 흐름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대구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0.31%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0.5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북구 0.25%, 달서구 0.24%, 중구 0.22%, 동구 0.21%, 달성군 0.06%, 서구 0.01% 등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168㎡ 이상이 0.47%로 오름 폭이 가장 컸고 66㎡ 이하 0.42%, 132~165㎡ 0.36%, 99~132㎡ 0.29% 등이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수성구 0.40%, 달서구 0.17%, 동구 0.12%, 북구 0.10%, 달성군 0.08% 등 평균 0.20% 올랐다.

연구소측은 향후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하면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우 연구소장은 "3호선 개통 이전 기대이익이 높았던 서구와 중구, 남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수성구를 중심으로 호가 상승세가 이어져 전반적인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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