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픈 통산 4승 위해 귀국 국내외 정상급 골퍼 총출동 내일부터 나흘간 샷대결 펼쳐

▲ 최경주(오른쪽 두번째)가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15 공식 연습일에서 후배 선수들과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순상, 김대현, 최경주, 박상현. 연합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정상급 골퍼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맞붙는다.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5·SK텔레콤)를 비롯해 김승혁(29),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김형성(35·현대자동차) 등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 처음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에서만 3승을 거둬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PGA 투어에서는 2011년 이후 우승 소식이 없지만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에 오르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KPGA 투어 상금왕이자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의 2년 연속 우승 여부도 관심사다.

이 대회에서 2연패를 한 선수는 지금까지 박남신(56·1999년, 2000년), 위창수(43·2001년, 2002년) 2명 뿐이다.

이 밖에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우승한 문경준(33·휴셈),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자 허인회(29·상무)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아시아 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지난주 매경오픈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이슨 노리스(호주), 라이언 폭스, 개리스 패디슨(이상 뉴질랜드)이 다시 출전, 우승에 재도전한다.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올해부터 4년간 K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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