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검정고시·직업체험 등 지원

▲ 대구시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청소년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청소년 등 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서는 최초로 개소식을 가졌다.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한 청소년을 위해 대구 동구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동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동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관장 김오기)는 지난 27일 동구청장, 동구의회의장 및 의원, 동부교육청교육장, 동구관내 각학교장, 청소년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청소년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서는 최초로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원센터 사업 홍보와 지역주민에 대한 동구 청소년지원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현재 매년 6~7만명의 학교밖청소년이 발생하고 동구 또한 매년 310명의 학교밖청소년이 발생하고 있어 센터는 빅데이타 분석결과 활용을 통한 학교 밖 청소년 발굴과 이들에 대한 자립동기 부여 및 목표설정 등 지원계획 수립을 통해 재입학, 재취학, 대안학교 진학, 검정고시 응시, 직업체험,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며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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