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센터 출범식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전남을 농수산 벤처 창업 육성의 통합 거점으로 구축하고, 청정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을 활용한 웰빙 관광산업과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 농어업은 선진국에 비해 생산성이 낮고 농·어가 인구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적 지역 인재, 창업·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등 지역의 창조경제 역량을 연계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모두 17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부터 이번 전남 센터까지 빠짐없이 지역 센터 출범식에 참석해왔다.

GS그룹이 지원하는 전남 센터는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의 통합 거점 구축,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 관광산업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기능으로 출범했다.

특히 전남 센터에는 농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벤처 창업지원센터'가 설치되며 혁신센터 최초로 기숙시설을 갖추고 농수산물 재배, 식품가공, 농수산 ICT 인증 등 벤처 유형별 집중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 후 이낙연 전남도지사,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의 안내에 따라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 등을 둘러보고 농수산 식품 인증 정보 제공을 통한 수출 지원 계획, 스마트 염전 시범사업계획 등을 청취했다.
김정모 서울취재본부장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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