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수성 (경주시)의원은 경주 안강 하곡지가 수리시설 개보수 신규지구로 지정돼 사업예산으로 국비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하곡지가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이 착수돼 앞으로 재해 예방 및 지역 농민들의 영농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곡지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은 제체 외제 덧쌓기와 여수로와 방수로 개체와 기타 부대공사를 추진할 예정으로 수혜면적은 975.6ha에 달하고 총사업비는 180억원으로 현재 세부설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하곡지는 1932년 준공된 후 8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제체와 물넘이, 취수시설 등의 보수보강이 필요하여 홍수배제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돼 이에 대한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 의원은 시급성과 안전성을 감안하여 부처와 관계 기관에 건의한 결과 신규지정과 더불어 사업비 180억원(전액 국비)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2만9천명의 안강읍민들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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