衆惡之 必察焉 증오지 필찰언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대사회는 대중문화시대라서 더욱 언어의 영향이 크다. 우리는 말, 말, 말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언론이 전하는 뉴스도 다 믿을 수 없다. 많은 사람이 무엇을 좋다 하여도 자세히 살펴보고 과연 그게 사실일 것으로 판단되면 그것을 믿고, 많은 사람이 누군가를 나쁘다 하더라도 스스로의 눈과 지혜로 자세히 살펴보아 과연 사실이라면 비로소 그 사람이 나쁘구나 생각하라는 말은, 현대에 더욱 어울리는 격언이다. 선입견 없는 주체적이고도 객관적인 판단의 중요성을 잘 나타냈다 하겠다.
<위령공편>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一. 많은 사람이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며,
衆惡之 必察焉
중오지 필찰언
二. 많은 사람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衆好之 必察焉
중호지 필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