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현풍·구지·유가 지역 대구농협, 11일까지 운영

대구농협과 (사)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우리농업지키기운동 대구본부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달성군 현풍·구지·유가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바쁜 농가를 위해 농번기 중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역은 매년 6월이면 양파, 마늘 등의 농산물을 일시에 집중적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인력지원뿐만 아니라 농가와 농촌일손지원 참여자들의 끼니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구농협은 농촌 현장의 열악한 중식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4일간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쇠고기 국밥과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지원한다.

중식가격은 1천원으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순수 국산농산물로 만든 비빔밥과 한우로 맛과 건강을 챙기는 웰빙음식을 제공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농협은 농번기 중식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지역농협으로서의 역할증대와 농협과 함께하는 소비자 단체인 고향주부모임과 농협임직원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의 농촌지원 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한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 대구본부 이원수 본부장은 "농번기 농촌현장의 열악한 중식환경을 조금이나마 지원하는 기회가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열성적인 봉사활동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향후에도 도시와 농촌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농촌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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