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병석 의원이 영화 '연평해전'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이병석 (포항북)의원은 2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지난 일을 경계삼아 뒷근심을 막아야 한다는 '징비후환(懲毖後患)'의 자세로 메르스를 극복하고 연평해전 여섯 용사의 충의정신을 바로 세워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병석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 메르스 사태로 정부와 정치권, 국민의 마음이 매우 무겁지만, 이 사태를 온 국민들이 지혜와 슬기를 모아 빠른 시일 안에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가슴 뜨거운 영화 '연평해전'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들썩이던 6월 29일 연평도 인근에서 벌어진 북한군과의 해상 전투에서 우리 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한 사건을 스크린에 옮긴 것으로 제작비 중 일부를 크라우딩펀딩 방식으로 7천명의 국민들로부터 십시일반 모아 7년에 걸쳐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회 부의장이었던 이 의원은 영화 연평해전의 크라우딩펀딩 소식을 접하고 급여에서 일정액을 후원하고 동료 의원들께도 편지를 보내 뜻 깊은 일에 동참할 것을 권했고, 당의많은 의원들이 펀딩모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 영화제작에 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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