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영 수성발전포럼 이사장(사진)이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이사장은 25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수성갑 선거구 출마를 위해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성구와 대구 발전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철학, 실력과 능력, 참신성과 도덕성, 추진력과 포용력을 지니고 있는 이덕영이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에 맞서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준 이한구 의원의 정신을 왜곡해 개인 정치적 영달을 위해 이용하거나 수성구민을 상대로 정치적 실험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성구는 일꾼 하나 잘 뽑으면 어느 도시보다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뛰다"며 "수성구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 수성구와 대구를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영주 출신으로 대구 수성지구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과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이로써 이한구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갑 지역 조직위원장 선거전은 이 이사장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강은희 국회의원,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 임재화 변호사의 5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새누리당은 25, 26일 이틀간 대구 수성갑 지역 조직위원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 뒤 자격심사, 현장실사, 면접, 여론조사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신임 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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