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동안 모든 공약 실천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주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동안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9일 이 교육감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적성에 맞는 진로교육 등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돌아봤다.

공약으로 제시한 5개 분야, 60개 사업중 교육안전 전담 조직 신설 등 일부 사업은 이행을 완료했고 정책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통해 임기내 모든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1년간 이 교육감은 온종일 안전을 지키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안전단을 신설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에서 100% 합격을 받았다.

또한 학교내 CCTV 성능 개선, 재난위험시설 조기 해소 추진 사업 등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해외 현장학습에 주력, 파견한 80명의 학생 중 62명(취업률 78%)이 미국 아진USA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미국, 호주, 싱가폴, 중국 등에 155명의 해외 인턴을 파견하고 그 중에서 115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들이 일주일 중 1~2일은 학교수업을 3~4일은 인근 기업에서 훈련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위스식도제수업을 10개교에서 시범운영 한다.

올해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를 시행,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활동이 중심이 되는 토론식 수업을 중점 운영, 학생들이 즐거운 수업 시간이 되도록 교실 수업방법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난치병 학생 돕기,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저소득층 자유수강권, 학비, 특수교육대상학생치료비 지원 등 계층·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부적응 및 불평등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지난 1년 동안 경북 교육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신청사로 이전하는 올해 경북 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