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온누리상품권 구입 직거래장터 추가할인 등 지원

농협 대구지역본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농촌지역 활력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일 대구농협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열리는 직거래장터의 전 품목을 10% 추가할인하고 각 지점별로 외식의 날을 정해 인근 식당을 이용하며 급여의 일정금액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데 쓰기로 했다.

금융부문에서는 메르스·가뭄피해를 입은 가계와 기업에 긴급저리 자금을 지원하며 대출금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등의 금융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 메르스로 인해 농촌체험관광이 대부분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을 위해 이달 중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가 숙박과 농촌체험, 농산물 소비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안홍기 본부장은 "메르스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이제는 경기가 살아나야 할 시기"라며 "지역 경기뿐만 아니라 농업·농촌의 안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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