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부터 원서 접수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2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일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수능시험 원서 접수는 다음달 27일부터 9월 11일까지며 최종 정답은 이의신청 심사가 끝난 뒤 11월 23일 발표한다.

성적은 오는 12월 2일 학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이며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전부나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올해 수능시험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비율은 70%이며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가 이뤄진다.

국어와 영어는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탐구영역 최대 선택과목 수는 사탐·과탐 2과목, 직탐 1과목으로 기존과 같지만 직탐은 전문 계열의 전문 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는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이 제공된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28명 이하로 운영하며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만 가능하다.

수험생이 받는 성적통지표는 응시한 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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