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일까지 전국 최초 시도 교사 본연의 업무 충실 기대

경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 공문 없는 주간을 시행하다.

도 교육청은 교원 업무경감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이번 공문 없는 주간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6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전 학교로 공문을 발송하지 않는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전 학교 공문 없는 날로 지정, 시행하며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여기에 본청과 교육지원청은 매월 학교로 발송한 공문량 통계를 활용, 학교 현장에 공문을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각 과장에게 관내 학교 방문·행사를 활용, 수시로 지도·점검하도록 당부했다.

학교지원과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기안담당자에게 학교로 공문을 보낼 때는 유사한 종류의 문서를 반복, 발송하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공문 감소로 현장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만들어 결국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주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철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공문감소 정책을 수시로 점검·분석, 일선 교사 만족도를 올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학교도 교무행정사와 전 직원이 서로 공조하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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