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아파트 전기 배전반에서 불이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새벽 5시32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A고층아파트 41층 복도 EPS 배전반 레일박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과 함께 연기가 나자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으며 이에 놀란 입주민 2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화재로 복도 그을음 피해 등 모두 63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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