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

경산경찰서는 27일 경산, 영천 일대 시골마을을 돌며 새벽시간대 침입, 홀몸 노파 등 저항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흉기(과도)로 위협하고 폭행·협박, 금품을 강취한 이모(27·휴학생)씨를 검거,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개월간 시골 외딴 집, 홀로 거주하는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40여명에 휴대폰 등 물품과 현금 140여만원을 뺏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대다수 피해자들이 고령이라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인 수사를 펴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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