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적시는 울림…응집력 있는 보컬 파워 기대

8번째 정규 앨범 'TEMPTAION(유혹)' 발매를 앞둔 웅산이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 그 첫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6일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 오를 웅산은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재즈 보컬리스트.

강한 '재즈 정신(Jazz Spirits)'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명 연주자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통해 음악적 내공과 영감을 축적해왔다.

2013년 10월에 발매된 전작 'I LOVE YOU'를 통해 입증된 그녀의 송라이팅 능력(총 15곡 중 8곡이 자작곡)과, 2014년 11월에 발매된 그녀의 첫 베스트 음반 'THE BEST WOONG SAN', 그리고 '2014 Sweet Jazz Fantasy - 웅산 & 리릿나워' 등 자신의 음악적 한계를 실험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발매를 앞둔 8번째 정규 앨범 'TEMPTAION'은 카멜레온 같은 다채로운 트랙리스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곡보다 더욱더 펑키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Use me', 감미로운 소울의 극한 절제가 돋보이는 'The look of love' 웅산 특유의 초장르적 해석력으로 완성된 'Get up, Stand up', Santana 버전으로 널리 알려진 'Black Magic Woman', 웅산의 자작곡 'You hurt me', 'Someday'등 다양하다.

여기에 기라성 같은 참여 뮤지션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나단 이스트, 리릿나워, 존 비즐리, 멜빈 데이비스, 찰스 블렌직, 루이스 프라가잠, 잭 리, 찰리 정 등 국내외 최정상 재즈 뮤지션에 의해 찬란하고 우아하게 형상화됐다.

이번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개성 강한 뮤지션들의 참여 속에서도 하나의 통일된 작품으로 엮어내는 응집력 있는 웅산의 보컬 파워를 감상할 수 있다.

발매를 앞둔 8번째 정규 앨범 'TEMPTAION' 수록곡에 녹아 있는 각기 다른 색감과 쿨한 소울 창법, 영혼을 적시는 깊은 울림의 무대에 기대가 모으지고 있다.



■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일정·출연진

8월 6일(목)

18:30~19:30(60분)

히라링 도쿄 퀸텟(feat.미키)

19:40~20:30(50분)

리아와 선데이서울

20:40~20:50(10분)

퍼포먼스 공연

21:00~21:50(50분)

웅산 밴드

22:00~23:00(60분)

부활(김태원)

8월 7일(금)

18:30~19:20(50분)

이주미 & Friends(일)

19:30~20:20(50분)

더 트레블러스(일)

20:30~20:40(10분)

퍼포먼스

20:50~21:50(60분)

나단 이스트(with 웅산)

22:00~22:40(40분)

더 바버렛츠

8월 8일(토)

18:30~19:20(50분)

김주환밴드

19:30~20:20(50분)

소울 푸드 카페(일)

20:30~21:30(60분)

나단 이스트

21:40~21:50(10분)

퍼포먼스공연

22:00~22:40(40분)

손승연

8월 9일(일)

18:30~19:20(50분)

샌디 페이튼

19:30~20:20(50분)

리자 다 코스타

20:30~20:40(10분)

퍼포먼스공연

20:50~21:50(60분)

샤첼 바산다니

22:00~22:40(40분)

에일리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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