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차 안 신분증을 바탕으로 사망자를 A모(36·여)씨와 B모(28)씨로 추정하고 DNA 검사 및 10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밝힐 예정이다.
또 시신의 부패가 심하고 겨울 외투를 입은 점 등으로 볼 때 대략 5개월 전쯤 저수지에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폭염으로 창림저수지 수위가 낮아진 가운데 승용차는 수변에서 2미터정도 거리에서 뒤집어져 뒷 범퍼만 물 밖으로 나온 상태로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이 없고 도로가 사고발생 위험이 낮은 점 등으로 미뤄 남녀가 동반자살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10일 부검 후 정확한 사인 및 신원이 확인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