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고가던 10대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아 떨어지면서 숨지는 등 주말동안 교통사고로 운전자 2명이 숨졌다.

9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중산리 보경사 입구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보경사에서 송라면사무소 방면으로 달리던 최모(18)군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화단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씨는 사고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전 9시 20분께 25t트레일러가 포항시 남구 대잠동 대잠고가교에서 신호대기중이던 또다른 트레일러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모씨(39)가 자신의 차량에 실려있던 철판이 운전석을 덮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현장 일대가 30여분 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최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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