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환경공학부 엘니뇨 등 연구성과 발표 젊은 과학자로 업적 인정
2011년부터 매년 과학 주제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과학자를 선정해 주는 ASPIRE는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간의 과학계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의 우수성을 드높인 젊은 과학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재난 위험 경감(Disaster Risk Reduction: Understanding the Role of Climate Change and Variability)'의 주제로 다양한 연구 이력을 가진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등에서 총 12명의 수상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국 교수는 APEC 국가의 기상이변 및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 현상, 식물성플랑크톤과 북극온난화 관계 등 주요 기후변화와 변동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원국의 기후를 자세히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국 교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거쳐 지난해 포스텍에 부임했으며 기후과학, 환경 및 해양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