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지인 상가 방문뒤 잠자다 사망…운전기사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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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남재호(47)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오전 9시15분께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 지청장은 안방 침대에서 반듯하게 누운 자세였다고 의성소방서는 밝혔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도 없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의성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남 지청장은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 등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숨진 남 지청장은 상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8기)에 합격해 대구지검 안동지청 검사, 서울남부지검 검사,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청주지검 공안부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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