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맞춰 햅쌀로 출하

▲ 예천군은 지난 24일 서본리 권오귀씨의 농가 논에서 이현준 군수가 함께 참여해 올해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예천군에서 지난 24일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예천읍 서본리 서정자 들 권오귀 농가 논에서 이현준 군수가 함께 참여해 지난 4월 27일 조생종 한설벼를 모내기한 후 120일 만의 수확이다.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8월말까지 68농가에서 재배한 42ha 조생종 벼를 수확한 후,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예천햅쌀로 전국의 하나로마트와 달성유통센터 등에 예천 쌀을 대표해 출하하게 된다. 특히, 올해 예천지역에는 극심한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작황이 좋고 병해충 발생이 작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는 등 벼 생육상태가 좋아 고품질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어느 해 보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지독한 가뭄과 찌는 듯한 무더위를 견뎌내고 수확의 결실을 맺고 게다가 작황도 아주 좋아 구슬땀을 흘린 보람이 클 것 같다"며 농가를 격려하고 "추석명절에 맞춘 출하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햅쌀 출하로 일반 쌀 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쌀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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