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접수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 2천77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업체는 경북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써 제조·건설·무역·운수·관광숙박·자동차정비업·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이내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장애인기업, 경북중소기업대상수상 업체 등 경북도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가능하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를 1년간 도와 시군이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8일까지 해당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접수하며, 지원대상 기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의 융자추천을 통해 추석 전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추석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은 지속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유동성 부족, 상여금 지급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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