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체험교육 현장…영토주권 대내외 알리는 독도수호 앞장

▲ 광복 70년을 맞아 독도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창간 25주년을 맞은 경북일보가 역사적인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독도사랑 4대 사업을 전개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애국심을 높이고,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을 통해서는 일선 교사들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체험해 학생들에게 산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도 현지에서 태권도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독도 영토주권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등 독도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일보는 앞으로도 이들 행사를 더욱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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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독도 아카데미

1·2. 청소년에게 독도의 소중함 일깨워

경북일보는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의 역군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청소년 보훈캠프'와 '독도 아카데미' 등을 진행했다.

먼저, 경북지역 6개시군(포항, 경주, 영천, 영덕 울진, 울릉)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제11기 독도사랑 나라사랑 청소년 보훈캠프'가 8월 4일부터 2박3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열렸다.

경주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해 지난 7월중 인터넷 응모 등으로 공모한 학생들은 포항여객선 터미널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행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울릉도 도착 후 울릉충혼탑을 참배하고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케이블카를 관람했다. 이어 대아리조트 세미나실에서 독도홍보영상을 시청하고 독도사랑 글짓기 교실을 진행했다.

다음날 학생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밟으며 우리땅 독도에 대한 애정을 되새겼다. 독도에 입도한 학생들은 독도경비대 위문과 독도지형 익히기 행사와 내수전 일출전망대, 봉래폭포, 저동항, 박정희 장군 기념관, 지질공원 트레킹 등 울릉도 역사문화탐방에 이어 야간에는 보훈신문 만들기와 독도특강을 들었다.

마지막 날인에는 태하 모노레일, 천부 해중전망대, 섬목 관음도 연도교, 안용복 기념관을 탐방하는 울릉도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나라사랑의 마음이 샘솟게 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한 '2015 청소년 독도아카데미'도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울릉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독도박물관이 주관하는 이 아카데미는 독도탐방 캠프 교육 프로그램이다. 독도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알리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한 확고한 역사인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독도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독도 영상 시청각 교육, 명사특강,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소개, 독도는 우리땅 노래 배우기, 독도사랑 창작 시 쓰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독도에 입도, 독도사랑 시 낭독, 독도 플래시몹 시현, 독도 지형 익히기 등의 현장체험활동을 하고, 문화유적 탐방 및 관광산업을 견학했다.

이 외에도 올해는 광복 70주년기념을 기념해 70조각 퍼즐 맞추기(독도는 우리땅)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경북일보는 이처럼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들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

3.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 체험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도 해마다 꾸준히 울릉도와 독도에서 진행하고 있다.

날로 심화되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응하고, 일선 학교의 독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9회째 행사를 마쳤다.

올해 행사는 5~20년간 근무하고 의욕적으로 독도 교육을 하는 전국 역사·지리교사 중 시·도교육감의 추천을 받은 55명을 대상으로 독도 현지에서 진행됐다.

특히 교사들이 직접 독도를 체험하고 토론회에 참여함으로써 독도교육 효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독도포럼에 참여한 교사들은 "살아 있는 독도지식을 체험하고 일선 교단에서 자신감을 갖고 독도교육에 임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좀더 행사를 확대해 달라는 주문을 받기도 했다.

4. 독도에서 펼쳐진 태권도 문화행사

올해는 독도 현지에서는 태권도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도 펼쳤다.

광복 70주년 기념일인 지난 15일 독도 선착장에서는 태권도 시연을 시작으로, 국토수호 전술 연날리기, 독도 플래시몹이 열렸다. 오후에는 퓨전국악오케스트라 공연과 독도UCC 제작 등이 이어졌다.

경북도와 국기원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70명 태권도 시범단의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와 독도수호 전술 연날리기를 열어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 8천만 태권도 인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했다.

이어 경북도와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주관으로 '8·15 독도사랑 문화공연'행사를 열었다.

오상고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오케스트라 공연, 독도 피켓과 미니 태극기를 이용해 탐방단 모두가 독도를 응원하는 피켓응원을 펼친 후 미스코리아 대구경북 당선자들의 독도가요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합창이 이어졌다.

독도에서 펼쳐진 이들 행사는 UCC로 제작돼 독도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진행한 경북일보 관계자는 "광복70주년의 특별한 해인 만큼, 참가자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 의식을 함양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나라사랑하는 정신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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