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농업기술센터 농가실증시범포 운영 15일 이상 조기재배 가능 노동력 절감 등 효과 확인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고추재배기술을 정립과 농가 경영비와 노동력 경감, 단위면적당 수량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실증시범포를 운영한 결과 기존농법에 비해 고소득화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영양군기술센터가 올해 영양읍 무창리 방영길씨와 영양읍 곡강리 한상운씨 등 2농가에 1.3㏊의 노지와 비가림재배시 부직포터널재배로 농가 실증시범포를 운영한 결과 15일 이상 조기재배가 가능하고, 자동점적관수시설 설치로 노동력 절감과 가뭄피해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합내병성(탄저병,역병, 바이러스) 품종을 통해 일시수확과 노지 무농약재배, 개량지주시설을 이용한 농법을 운영한 결과 기존 농법에 비해 30%이상 수확량이 늘어 났으며, 노동력 등 경영비도 10~15%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이영갑 소장은 "이번 시범포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많은 농가들이 새로운 농법으로 고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홍보해 단위면적당 생산비를 줄여 순소득을 높이고, 도시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고, 양보다는 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