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농업기술센터 농가실증시범포 운영 15일 이상 조기재배 가능 노동력 절감 등 효과 확인

▲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고추재배기술 정립과 농가 경영비, 노동력 경감을 위해 농가실증시범포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농법 개발로 명품 영양고추 주산지를 사수하라."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고추재배기술을 정립과 농가 경영비와 노동력 경감, 단위면적당 수량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실증시범포를 운영한 결과 기존농법에 비해 고소득화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영양군기술센터가 올해 영양읍 무창리 방영길씨와 영양읍 곡강리 한상운씨 등 2농가에 1.3㏊의 노지와 비가림재배시 부직포터널재배로 농가 실증시범포를 운영한 결과 15일 이상 조기재배가 가능하고, 자동점적관수시설 설치로 노동력 절감과 가뭄피해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합내병성(탄저병,역병, 바이러스) 품종을 통해 일시수확과 노지 무농약재배, 개량지주시설을 이용한 농법을 운영한 결과 기존 농법에 비해 30%이상 수확량이 늘어 났으며, 노동력 등 경영비도 10~15%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이영갑 소장은 "이번 시범포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많은 농가들이 새로운 농법으로 고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홍보해 단위면적당 생산비를 줄여 순소득을 높이고, 도시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고, 양보다는 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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